브론슨 M-65 피쉬테일 파카 구입 후기 (브론슨 개파카 후기)

1. 구매 이유

요새 다시 개파카가 스멀스멀 유행타던데

나도 작년부터 구매하려고 여러 브랜드 둘러봤는데 다 품절..

헤지스꺼 17만원 나오길래 '15만원까지 떨어지면 구입해야지!' 하고 미뤘는데

어느순간 완판..

올해 못사서 못입고다니면 내년에도 못입을거 같아서

저렴한거라도 사보자 해서 여러 브랜드를 알아보다가 브론슨이라는 복각 브랜드를 알게됐다.

물론 돈이 많으면 오리지날 데드스탁을 샀겠지만

동묘에 갈때마다 보면..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옷같은건 중고로 웬만하면 안사는 주의라서..

판매자가 올린 사진이나

고아캐드에서 활동하시는 'MBC왕초'님의 글을 확인해보니

오리지날과 색상차이가 크지 않았다는게

가장 큰 구매요소기도 했다. (물론 가격도)

↓MBC왕초님의 글↓

M-65 Fishtail Parka by BRONSON

 

아. 브론슨이란 브랜드는 복각브랜드로 중국에서 2012년에 나온 브랜드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옷 만듦새나 가성비 관련된 호평도 많아서 

선택하는데 큰 거리낌은 없었다.

잘 모르겠으면 YMCLKY류의 브랜드라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2. 구매 방법

타오바오에서 구매했다.

타오바오 들어가서 Bronson이라고 치면

'心作bronson' 과 '恶犬bronson'이라는 셀러가 나오는데

난 더 저렴하게 파는 전자의 셀러에게 구입했다.

당췌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고, 물어보는건 실례가 될 것 같아 물어보진 않았다.

 

心作bronson :  xzbronson.taobao.com

首页-心作Bronson-淘宝网

 恶犬bronson : eqbronson.taobao.com

首页-恶犬bronson-淘宝网

참고로 구매했을때 9.9~9.12일까지 타오바오 자체 할인기간이여서 

좀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었다.

 

 

리테일가는 589위안이지만 실질적인 구매가격은 538.97위안+해외카드 수수료로

한화 10만원에 덜미치는 가격이 나왔다. (정확히는 98,xxx원)

배송대행비용은 8,400원 나왔는데 다른것도 좀 끼워 배송했기 때문에..

딸랑 이것만 구매하는거라면 더 싸게 나올것 같다.

 

3. 수령 

폴리백에 구겨진채로 와서 며칠간 걸어놓았는데도

아직도 주름이 덜펴졌다.

원단은 일본 GRANTEX社의 방수가 되는 면 100%를 사용했다고 한다.

참고로 오리지날은 면80% 나일론20%이기 때문에 저 브론슨의 상품택에도 80/20%으로 적혀있긴하다.

 

 

 

하여튼 부자재에도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내부 주머니엔 군대 모포처럼 보이는 울 소재로 되어있고

 

지퍼는 미국의 TALON社

 

똑딱이단추는 일본의 YKK社 제품을 이용했다.

 

판매자가 적어놓은 상품설명이나 고아캐드의 후기를 보면

사이즈는 오리지날에 비해 1사이즈 크게 가면 된다는게 중론이다.

착샷은 귀찮아서 찍지 않았다.

아. 그리고 중국에서 옷을 사다보면 그 특유의 쩐내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없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1. 팔통이 좁음 - 오리지날은 팔통이 엄청 큰데 이건 그렇게 크진 않음

2. 생각보다 크지도 않음 - 판매자가 올린 사이즈표를 보면 확실히 크게나오기도 했고

내가 막상 입어봤을때도 크긴한데 그리 펑퍼짐하지 않아서.. 2사이즈 업도 괜찮은것 같다.

 

3. 내피, 모자가 없다 - 내피는 따로 팔거라는 말이 있던데 모자는 감감무소식이다.

근데 난 딱 외피만 구하고 싶었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었다.

 

4. 결론

물론 단점도 있다.

그런데 가격이 그 모든 것을 상쇄해주는 느낌이다.

만족한다.